A씨, 양측간 갈등 잘 마무리되도록 최선
이 일을 덮으려는 사과문은 아니다 강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최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벌어진 '1억 중고 람보르기니 환불갈등'과 관련, 구매자 A씨가 사과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가야르도 구매자입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이번일로 사회적으로까지 물의를 일으키게 된점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A씨는 "억울하고 분통한 마음으로 극에 달한 감정에 치우쳐 온라인에 공개하고, 또 판매자의 신상정보에 관한 모든것들을 유추해 낼 수도 있음에도 지역, 업종 등 언급한 경솔했던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판매자 측에 명예훼손에 관련해 위배된 부분이 있다면 그에 따른 벌 또한 달게 받겠다"며 "현명한 대처로 양측 간 잘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 할것을 많은 분들앞에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A씨는 "현 시점까지 수리보상, 환불조치 등 직접적인 어떤 협의점 이야기도 오가지 않은 상태"라며 "어떠한 협의점을 찾고, 이번일이 잘 마무리가 지어진다면 그 또한 꼭 여러분들 앞에 모두 공개하고 이 일을 덮으려는 사과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1억 중고 람보르기니 환불갈등'은 지난 10일 A씨가 강릉에 거주 중인 B씨로부터 중고 '람보르기니 가야드로'를 1억1500만 원에 구매했지만, 랩핑 제거 후 차량상태를 확인한 A씨는 B씨에게 환불을 요구했다.

랩핑 원상복구와 탁송 비용을 두고 합의를 이르지 못한 A씨와 B씨는 결국 양측 모두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주장을 펼치며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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