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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등 8명 출국금지 조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등 8명 출국금지 조치
  • 고우현 기자 (betterman89@gmail.com)
  • 승인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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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천대유 자금 흐름 등 다각적인 수사
당사자들, 빌린 돈이라며 문제 없다 주장
사진=연합뉴스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지도부가 지난달 30일 화천대유 대장동 게이트 특혜수익 환수 촉구를 위해 예금보험공사를 방문해 피켓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지도부가 지난달 30일 화천대유 대장동 게이트 특혜수익 환수 촉구를 위해 예금보험공사를 방문해 피켓팅을 하고 있다

경찰은 1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 개발사업 투자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김만배씨 등 8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출국금지에는 이성문 화천대유 전 대표, 천화동인 1호 이한성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김 씨와 이성문 전 대표 간 수상한 자금 흐름과 시민단체들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건 등 3건을 수사 일원화 차원에서 지난달 28일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에 맡겼다.

이번 출국금지 대상자들은 현재까지 배임·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4월 FIU 통보 이후 5개월간 경찰은 당시 자금이 오간 흐름을 분석하면서 관련자들을 함께 조사해 돈의 성격을 파악해 왔었다. 

당사자들은 법인과 자금거래가 '빌린 돈'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천대유가 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까지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473억원을 빌렸고, 이 전 대표는 2019년 화천대유에서 26억8000만 원을 빌렸다가 갚았다. 

경찰은 이들이 법인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는지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