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VR・3D프린팅 등 전문가 양성ⵈ디지털솔루션 신사업모델 창출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은 6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WP-디지털 이노베이터’ 임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WP-디지털 이노베이터’는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서부발전형 신사업모델과 디지털 운영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길러낼 미래 인재다. 

서부발전은 당초 소수 인원만 디지털 이노베이터로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본사와 사업소에 우수한 지원자가 넘쳐 규모를 확대, 최종 35명으로 확정했다.

디지털 이노베이터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 '사물인터넷(IoT)', '드론', '3D프린팅' 5개 기술 분야 전공자와 자격증 보유자, 각종 공모전 입상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기존 현장업무 지식 기반에 디지털기술 분야 전문지식을 갖춰 VR/AR 교육콘텐츠 개발, IoT 기반 안전시스템 구축 등 서부발전의 디지털혁신을 담당하게 된다.       

서부발전은 디지털 이노베이터를 활동실적에 따라 '리딩, 프로, 아너' 3단계로 나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연구개발 참여, 혁신 기술기관 탐방, 세미나 등을 통해 디지털 전문가로 육성할 예정이다.

디지털 이노베이터는 우선 발전데이터 분석 등을 바탕으로 스마트 플랜트에 최적화된 발전운영 기술을 개발하고, 이후 민간과 협업해 예측진단솔루션, 신재생통합운영플랫폼 등 디지털솔루션 관련 신사업모델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매년 25명 규모의 디지털 이노베이터를 선발해 향후 10년내 전체 직원의 10%을 디지털기술 전문 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디지털 기술은 가상발전소, 데이터 센터, 신재생 발전설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발전현장에 디지털기술을 접목해 안전하고 똑똑한 발전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일 본사에서 열린 ‘WP-디지털 이노베이터’ 임명식에서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가운데)과 선발된 이노베이터 (사진=한국서부발전)
6일 본사에서 열린 ‘WP-디지털 이노베이터’ 임명식에서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과 선발된 이노베이터 (사진=한국서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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