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 및 지역소재 중소기업을 위한 판로개척에 앞장선다. 

한국마사회는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업체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WIN-WIN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한국마사회 본관
한국마사회 본관

이번에 시행하는 WIN-WIN 프로젝트는 한국마사회와 현재 거래 중이거나 지방사업장, 지사에 소재한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프로젝트로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지원 사업을 비롯한 직무 교육, 기술보호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지자체에서 주관하는 구매 상담회, 전시회에 참여해 판로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임치, 기술분쟁조정·중재, 전문가 현장 자문 등 중소기업 기술 보호 역시 선정을 통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마사회는 강동구 소재의 공예중소기업 ‘온도도시 협동조합’의 판로지원 사업을 선정해 상생협력기금 1,10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마사회 강동지사는 지난달 18일, 온도도시협동조합과 ‘2021 공예주간’ 참여 지원 및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고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온도도시 협동조합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축제 ‘2021 공예주간’에 참여해 공방체험, 공예마켓, 전시, DIY 체험키트 판매, 온라인 공예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제품판로 개척에 나선다.

한국마사회 송철희 회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한국마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사업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과 지역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만큼 WIN-WIN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협력 업체들과의 공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협업 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상생협력을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온도도시협동조합의 박경선 대표 역시 ”한국마사회 강동지사의 협업으로 기금을 지원 받게 돼 공예주간 행사가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30여개 공방들의 DIY 체험키트를 개발하고 온라인 강좌 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오프라인을 넘어선 판로 확장이 이뤄져 청년 공방들의 자립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이번 WIN-WIN 프로젝트를 계기로 중소기업과의 상생과 동반 성장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타 협업 프로젝트 추진에 더욱 매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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