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1억 원까지 한도 확대

하루만 맡겨도 연 0.8% 금리 제공...매월 넷째 금요일 결산

카카오뱅크는 자사의 입출금통장에 연결, 잔고를 분리 관리하는 '세이프박스' 한도가 기존 10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증권사 CMA와 비슷하게 하루만 맡겨도 연 0.8% 금리가 제공되는 이 상품은 자신의 계좌 안에 금고(Safe)를 둔다는 개념의 상품이다. 계좌와 연결된 세이프박스에 보관한 돈은 카드 결제나 타계좌 인출이 안돼 스스로 계획성있는 자금 운용을 가능케 하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이 상품은 입출금통장 당 1개만 개설 가능하고, 카카와뱅크의 시그니처 상품인 모임통장에서도 이용 가능해 인출 방지 기능을 통한 단체 회비 운용에 도움을 준다.

이번 한도 증액으로 특별한 제한 없이 1억 원까지 한도를 높일 수는 있으나 한번 증액 후 기본 한도로 감액은 어렵다.

세이프박스에 보관된 자산에 대한 이자 지급은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약정된 금리를 적용해 결산일에 연결된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으로 이뤄진다.

현재 결산일은 매월 네번째 금요일이며, 이날 결산해 토요일에 이자를 지급하고 있다.

세이프 박스로의 입금과 출금은 연결된 입출금통장에서만 가능하며 원금과 이자 포함 5000만원까지는 예금자보호가 된다.

카카오뱅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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