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2021 6월 전국 3조2천781억
광주는 336억에 불과, 전국 최하위권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최근 10년간 광주 지역 창업 엔젤 투자의  유치액과 유치기업 규모가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최근 10년간 지역별 엔젤투자 유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광주의 엔젤투자 유치액은 전체 3조 2,781억 중 336억으로 1%에 그쳤다.

엔젤투자는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금과 경영 자문을 지원해 기업을 성장시킨 후 투자 이익을 회수하는 개인 단위 투자로, 지역 벤처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비 확보 및 고용 창출 자금을 지원해 지역 벤처생태계의 활성화와 스타트업 창업 조성을 돕고 있다.

서울은 전체의 46%인 1조 5,155억원을 유치했으며, 경기도는 27%인 8,750억원을 유치하는 등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유치액이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광주의 최근 10년간 투자기업 유치 건도 7,609개 중 1.2%인 93개로 전국 최하위권이었다. 반면, 서울은 같은 기간 49%인 3,733곳, 경기도는 23%인 1,749곳으로 광주의 수십배 규모였다.

송갑석 의원은 “지역 벤처‧스타트업 창업의 주요 투자원인 엔젤투자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며 “중기부는 지역에도 엔젤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투자 지원 사업 강화 등 투자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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