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임직원 건강경영'을 실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기업 최초로 KB국민은행은 ‘기업건강경영문화진단’에 참여해 임직원의 건강 상태와 관리프로그램 등에 대한 전문기관의 객관적 평가를 받았다. 

올해부터는 건강검진 필요 항목 추천과 상담을 강화하고, 혈압∙혈당∙체중 관련 ‘이상 소견자 관리 프로그램’ 모집인원을 늘리는 등 임직원 신체건강 관리 지원을 확대했다. 더불어 정신 건강 체계적 관리를 위해 ‘상시관리, 진단, 상담, 치료’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원을 강화해 왔다.

1만 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여 중인 질환 예방프로그램 ‘더 걷기(Move More) 캠페인’의 경우 설문 참여자 중 93% 이상이 프로그램에 만족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87% 이상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답하는 등 직원 만족도가 높아졌다는게 은행 측 설명이다.

지난 5월 KB국민은행은 금융권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의를 직접 채용해 임직원 신체∙정신 건강관리 기획과 추진을 총괄하는 CHO(Chief Health Officer)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있다. ‘건강전략센터’ 조직도 신설해 간호사, 전문심리상담사와 함께 전담팀이 관리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제 직원들을 위한 건강 경영의 지출은 투자로 인식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에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다양한 예방중심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직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