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서, 생수 국과수 보내 감정 의뢰
남자직원은 아직도 의식 회복 못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기업 사무실에서 남녀 직원 2명이 생수를 마시고 쓰러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울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사무실 책상에 놓여있던 생수를 마시고 "물맛이 이상하다"는 말을 한 뒤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 직원은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소방 당국은 여성 직원과 남성 직원이 약 1시간의 시차를 두고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으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의식이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이 마신 생수병을 국과수로 보내 약물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같은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