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정부가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만들기’ 프로젝트와 관련돼 회동한다. LG그룹 제공
김부겸 총리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정부가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만들기’ 프로젝트와 관련돼 회동한다. LG그룹 제공

김부겸 총리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정부가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만들기’ 프로젝트와 관련돼 회동한다.

김부겸 총리는 21일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회동한다.

이는 김 총리가 취임 이후 주력하고 있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 데 이어 그룹 총수와의 두 번째 만남이다.

국무총리실과 재계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식을 한다.

구 회장이 행사장에서 김 총리를 안내할 예정이다.

LG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배터리, 전장 등 미래 성장성이 있는 분야의 일자리 확대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2018년 취임 이후 그룹 전반에 디지털전환(DX)을 주문하면서 관련 인재 육성과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 총리는 앞서 KT에 이어 삼성과 두 번째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맺었다. 당시 협약식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삼성은 이 자리에서 향후 3년간 3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정부가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청년에게 기업의 노하우가 담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현재까지 4대 그룹을 포함해 5∼6개 기업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김 총리는 오는 25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청년 일자리 사업을 논의한다.

또 김 총리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도 만남도 추진 중이지만,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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