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운영 전문법인인 인터파크씨어터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coexartium)이 개보수를 거쳐 오는 12월 10일 재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인터파크씨어터가 앞으로 5년간 이 극장의 운영을 맡는다.

코엑스아티움은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을 거쳐 전문 공연장으로 거듭났다. 구조변경으로 기존 775석이었던 객석을 1004석으로 늘렸고, 객석과 무대 사이 간격은 관객들이 공연을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게 좁혔다.

아울러 모바일 티켓 운영으로 관객들이 현장에서 종이 티켓 발권 절차 없이 본인의 휴대폰으로 티켓을 발권할 수 있게 했다.

로비는 안락한 라운지 느낌으로 꾸몄다. 상시 개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무대 시스템도 개선했다. 음향 사각지대를 최소화했고, 1초 이내의 건축 음향 잔향 시간을 구현해 음향 명료도를 확보했다. 또 더 신속한 무대 전환과 조명의 효율적인 구현 및 연출도 가능하게 했다.

재개관작은 뮤지컬 '팬레터'로, 오는 12월 10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공연한다.

김양선 인터파크씨어터 대표는 "관객에게는 쾌적한 관람 환경을 통해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제작사에는 건강하고 안정된 제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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