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 3개사의 올해 3분기 관심도.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주요 백화점 3개사의 올해 3분기 관심도.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주요 백화점 3개사 중 올 3분기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한 것은 현대백화점으로 나타났다.

관심도 증가율도 현대백화점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여의도에 올해 2월 오픈한 '더현대 서울'이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은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호감도는 롯데백화점이 선두를 기록했다.

2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올 3분기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백화점 3개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심도의 경우 지난해와의 비교 분석도 병행했다.

분석 대상 업체는 '정보량 순'으로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장호진, 김형종) ▲롯데백화점(롯데쇼핑 대표 강희태) ▲신세계백화점(대표 차정호) 등이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는 '현대백화점'이 올 7~9월 총 23만6473건을 기록, 지난해 7~9월 12만 2744건에 비해 11만3,729건 92.66% 급증하며 정보량과 정보량 증가율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정보량 2위는 총 21만 1281건을 기록한 '롯데백화점'이었으며 지난해 7~9월 14만 5143건에 비해 6만6138건 45.57% 증가했다.

이어 '신세계백화점'은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7~9월 8만 391건에서 올 같은 기간 11만 4729건으로 3만 4338건 42.71% 증가했다.

백화점 3개사 중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한 곳은 '롯데백화점'이었다.

'롯데백화점'은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가 73.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세계백화점'이 순호감도 69.93%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관심도 1위 '현대백화점'은 61.96%로 백화점 3개사 중에서는 가장 낮았으나 타 업종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백화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매우 긍정적임을 방증해주고 있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내에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맛있다 안전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단어가 해당 백화점을 지칭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