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씨앤아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포함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 여론조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의 4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으나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맞대결 시에는 이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23 ~ 25일 전국의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선에 위의 네 후보가 대결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나‘고 물어본 결과 윤 후보와 이 후보가 37.4%, 33.8%, 안 후보와 심 후보가 4.2%, 3.5%로 나왔다.
윤 후보는 호남과 경인을 제외한 전국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서울(40.5%)에서 이 후보보다 11.7%p 우위인 데 이어 대전·세종·충청(39.9%), 대구·경북(50.4%), 부산·울산·경남(43.2%)에서도 10.2%p, 33.8%p, 7.4%p 우위였다.
이 후보는 경기·인천(36.5%)에서 윤 후보보다 2.0%p 박빙의 우위를, 광주·전라(58.4%)에서는 46.2%p 높게 나왔다.
윤 후보는 50 대 이상에서 이 후보를 앞섰으나 이 후보는 20~40대에서 윤 후보보다 지지도가 높았다.
윤 후보는 60대 이상(55.7%)에서 이 후보를 29.9%p 차로 크게 따돌렸고, 50대(41.5%)에서 4.2%p 차로 앞서 나갔다.
이 후보는 40대(51.6%)에서 윤 후보를 24.2%p 차로 크게 앞섰고, 20대(25.1%)와 30대(32.6%)에서 윤 후보보다 각각 5.0%p, 3.6%p 높았다.
성별로는 이 후보는 남성(36.3%-35.8%)에서, 윤 후보는 여성(39.1%-31.3%)에서 앞섰다.
대선 가상 맞대결, 이재명 35.2% vs 홍준표 28.6%
국민의힘 윤 후보 대신 홍준표 후보를 넣고 조사한 4자대결에서는 이 후보와 홍 후보가 32.5%, 28.6%로서 이 후보가 3.9%p 앞섰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3.9%, 3.8% 순으로 나왔다.
이 후보와 홍 후보는 경기·인천(34.8%-32.6%)과 대전·충청·세종(27.9%-22.1%), 전라·광주(58.3%-14.2%), 부산·울산·경남(31.8%-25.3%)으로 이 후보가 이들 4개권에서 홍 후보를 앞섰으나, 홍 후보는 서울(32.6%-26.9%), 대구·경북(33.8%-17.2%)에서 이 후보를 웃돌았다.
연령대별로는 이 후보가 40대 이상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데 반해 홍 후보는 20~30 세대에서 이 후보를 두자릿 수 우세다.
이재명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49.8%, 36.0%의 지지를 받으며 홍 후보를 26.3%p, 13.9%p 크게 앞섰다. 60대 이상에서도 이 후보(27.8%)가 홍 후보(19.1%)보다 8.7%p 높았다.
반면 20대와 30대는 41.7%, 46.6%가 홍 후보를 손을 들어줘, 홍 후보가 17.4%p, 21.5%p 차로 많이 앞섰다.
남성은 홍 후보(34.5%)가 이 후보보다 0.3%p로 미세하게 높았고, 여성은 이 후보 (30.7%)가 8%p차로 높게 나타났다.
◇조사방법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1년 10월23일(토)부터 25일(월)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휴대전화 9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표본수는 1,001명(총 통화시도 33,018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9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