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저탄소 식단에 직원 호응

지속가능한 경영 위한 ESG 실천 확대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여의도 본사 구내식당에서 채식 위주 식단으로 임직원의 건강과 환경을 모두 지키는 ‘ESG 비건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구내식당 식사를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대체육과 신선한 채소를 활용한 친환경 저탄소 식단으로 진행했다. 많은 임직원들이 점심 시간 구내식당을 찾아 콩고기로 만든 커틀릿과 커리덮밥, 수제 버섯 버거 등을 맛보며 비건데이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건강도 챙기고 지구도 지킨다 하여 전부터 비건 식단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예상외로 맛이 좋았다”고 말했다. 생산·유통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동물성 식단에 비해 식물성 재료를 적극 활용한 저탄소 식단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70% 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다. 비만이나 심장병, 대사증후군과 같은 질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사 최초로 친환경 저탄소 식단을 도입하면서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 개발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며, “국내산 제철 유기농 채소와 콩, 두부 등 신선한 재료, 그리고 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해 맛있는 ‘비건 데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국투자증권은 부실 사모펀드 전액 보상, 증권업계 탈석탄 금융 선도 등 ESG 경영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선제적인 금융소비자 보호정책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탄소 중립을 위한 친환경 투자를 늘리는 등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확대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임직원들이 ESG경영 일환으로 진행한 구내식당 '비건데이' 메뉴를 즐기는 모습(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임직원들이 ESG경영 일환으로 진행한 구내식당 '비건데이' 메뉴를 즐기는 모습(제공=한국투자증권)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