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통장 '플러스박스' 금리 인상

은행권 최고 한도 3억원 제공...여유자금 관리수단 인기

케이뱅크가 오는 11월 1일부터 자사의 ‘플러스박스’의 기본금리를 현재 0.5%에서 0.3%p 인상한 연 0.8% 금리를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플러스박스는 일명 파킹통장으로 은행권 최고 한도인 3억원을 제공하고 하루만 맡겨도 조건 없이 금리 받을 수 있어 여유자금 저장 상품으로 인기가 있다.

보관 목적에 따라 최대 10개까지 ‘통장 쪼개기’가 가능하고 연결 입출금 통장에서 다양한 플러스박스로 자동이체도 가능하다. 관리 편의를 위해 매주 같은 요일 또는 매월 같은 날짜에 정해진 금액을 이체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투자에 관심이 많은 2030과 안정적인 자금 관리 원하는 4050에 인기가 많은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제공할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1위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와 제휴관계를 통해 가상자산에 관심이 많은 젊은 고객층이 활발히 이용하는 분위기다.

지난 27일 오후 5시 반께 업비트가 신규 코인을 상장하면서 일시에 접속자가 몰려들자 트랙픽이 평소 대비 8배 가까이 늘어나며 케이뱅크 앱(App) 접속 장애를 빚기도 했다.

신규 코인 상장에 당일 최근 급등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변동성을 키우자 저가 매수를 노리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신속한 조치를 통해 현재는 정상 운영 중이다.

케이뱅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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