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영업이익 1000억 돌파 이어 1년 만에 1500억 돌파 눈앞

시황 무관 IB부문 선전으로 역대 최고 실적 행진

현대차증권이 2021년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 연속 영업익 4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증권업황 부진 속 안정적 성장을 과시했다.

28일 현대차증권이 공시한 바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05억 원, 당기순이익 300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으로 살펴보면, 영업이익 1400억 원, 당기순이익 10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 9.3% 상승했다.

지난 해 사상 최초로 영억이익 1000억 원을 돌파한 현대차증권은 안정적인 성장으로 올 해 연간 영업이익 1500억원 돌파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3분기의 경우 코로나 19로 인한 증시 급락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거래대금 감소, 기준금리 인상 등 증권업 전반에 실적 약세 이슈가 이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B부문이 3분기 연속 순영업수익 370억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3분기에는 투자와 청주 고속터미널 개발사업 참여 등 시장 트렌드에 맞춰 물류센터, 정비사업과 같은 양질의 대체투자 확대에 집중해 온 것이 주효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증권은 “4분기 박스권 장세 지속과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 등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한 자산건전성 확보와 이를 통한 안정적 수익 확보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마이데이터 본허가 신청을 마친 현대차증권은 대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한 신규고객 확대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증권의 3분기 호실적에 기여한 송도H 로지스 물류센터(출처=네이버 항공뷰 캡쳐)
현대차증권의 3분기 호실적에 기여한 송도H 로지스 물류센터(출처=네이버 항공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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