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후 쌓인 엘포인트로 금융상품 거래 추진

계좌 개설 후 엘페이 쓰면 주식증정 이벤트

여의도 현대차증권 본사 전경(제공=현대차증권)
여의도 현대차증권 본사 전경(제공=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디지털 생태계 확장 일환으로 롯데 멤버스와 서비스 제휴를 맺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현대차증권은 롯데멤버스와 공동 프로모션 및 플랫폼 연동을 통한 금융상품 판매 활성화, 제휴 상품 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더불어 현재 본 허가 심의 중인 마이데이터 사업과 관련, 추후 인가 시 롯데멤버스의 유통 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해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양사 제휴기념으로 내달 3일까지 엘포인트(L.POIN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주식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현대차증권 계좌를 최초 개설하고 롯데맴버스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엘페이를 3만원 이상 사용하면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응모 고객 중 5000명을 추첨해 국내 상장 9개 기업의 주식 중 무작위로 1주를 증정한다.

현대차증권 권지홍 리테일사업부장은 “핀테크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주식과 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 할 예정”이라며, “향후 금융서비스 이용 전반에 걸쳐 고객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방향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현대차증권에서 주식 거래나 금융상품 가입 시 엘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쇼핑 후 적립된 엘포인트가 펀드상품 등에 자동투자되는 잔돈 투자 서비스도 현재 개발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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