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담그기 체험, 장터, 오징어게임 등
'세계를 잇는 광주김치의 날' 개최

광주광역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제28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오프라인 행사를 오는 13일과 14일 광주김치타운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계적 일상 회복 정부 방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고, 각 행사장 구역별로 방역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한다.

현장 방문객은 백신접종완료자,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청소년 등으로 최대 499명까지 참여한다.

오프라인 공식행사는 ‘세계를 잇는 광주김치의 날’이라는 주제로 13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광주김치타운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미디어 영상, 댄스, 레이저 및 드론 라이팅 쇼와 함께 대세 가수 ‘홍자’와 지역 뮤지션 ‘김산옥(조선판스타 우승자)’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14일까지 이어지는 오프라인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목적 체험관 일원에서는 과일장아찌, 과일식초, 고추장 등 발효식품을 체험하는 전통 발효식품 체험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광주김치 명인들과 함께 하는 어린이 김치담그기 체험, 딱지치기, 구슬치기, 달고나 뽑기 등 엄마, 아빠 등 가족 모두가 참여하여 상품을 탈수 있는 추억의 오징어게임 등이 마련된다.

또 대통령상 수상자 16인의 특별한 김치 레시피를 볼 수 있는 특별전인 ‘16인 16색 광주김치명인 비법을 찾아서’ 영상 전시를 광주김치타운 김치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치 역사와 우수성, 팔도 대표김치에 대한 자료와 음식문화 관련 유물, 광주·전남 토속김치 실물모형까지 볼 수 있는 상설전시 3종도 김치박물관, 김치발효식품관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광주와 전국 팔도 김치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김치 직거래장터와 곳장 셀러들의 뷰티, 라이프 푸드 등 아트마켓인 김치 플리마켓이 김치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현중 시 생명농업과장은 “광주세계김치축제는 시민들로부터 꾸준하게 사랑받는 광주의 대표 축제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은 물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차정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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