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해외우량기업 투자 나선다

삼성생명 본사(제공=삼성생명)
삼성생명 본사(제공=삼성생명)

삼성생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4000억 원 규모의 해외 공동투자펀드를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략적 제휴로 삼성생명과 우정사업본부는 4000억 원 규모로 해외 공동투자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10년간 글로벌 운용사가 제안하는 해외 우량기업에 투자에 나선다.

양사는 해외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산운용 수익률 제고 등 자산운용 전반에 협력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보험상품, 서비스, 리스크 관리 등 보험사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입장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국영 금융기관인 우정사업본부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어 매우 뜻깊다"며, "국내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삼성생명은 기업설명회(IR)에서 '2030 중장기 전략'을 통해 이익 기여도를 국내보험(38%), 자산운용(32%), 해외보험(30%)으로 다변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6월 영국계 글로벌 부동산기업 새빌스 계열 자사운용사 '새빌스투자운용'의 지분 25%를 약 1013억원에 취득했다. 삼성생명이 해외 자산운용사 지분을 인수한 첫 사례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