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호 간삼건축 회장이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을 위해 중앙대의료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김자호 간삼건축 회장,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사진=중앙대)
왼쪽부터 김자호 간삼건축 회장,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사진=중앙대)

중앙대는 지난 15일 중앙대병원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김 회장이 건립기금 1억원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을 비롯해 이한준 중앙대병원장, 이철희 중앙대광명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의 이번 기부는 모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에서 시작됐다.  1965년 중앙대 건축학과에 입학해 1983년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한 김 회장은 1988년부터 2001년까지 중앙대 건축공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이후 2015년 제14대 중앙대 총동창회 회장을 맡아 모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7월에는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이 우리나라의 의료 혁신 선도를 목표로 출범한 '중앙 메디컬 이노베이션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직을 수락했다. 

간삼건축이 설계를 맡은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은 현재 외관 공사가 끝나고 내부 공사 진행중으로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CCU와 NCU를 별도로 구획하여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진료권역 최초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구축하고 병상수 기준보다 많은 17개의 수술일을 확보하여 언제든 신속한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또한, 전 병동 간호간병통합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선제적으로 설계에 반영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였다.

간삼건축 이태상 상무는 "새롭게 건립되는 광명 중앙대 병원이 광명시와 인근의 불균형한 의료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그리고 최신의 시스템을 바탕에 둔 안전하고 효율적인 외래공간과 재난상황에 대비한 피난 방재계획을 갖춘 안전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김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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