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당선 전망 尹 40%, 李 38%
사호복지 분야 능력 평가 李 34%, 尹 2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차기 대선 가상 4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3% 포인트(p) 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 합동 11월 4주차(22일 ~ 24일)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 윤석열 후보가 35%, 이재명 후보 32%,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5%,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 지지율을 보였다.

지난주보다 윤 후보는 1%p 하락하고 이 후보는 3%p 내려 두 후보 격차가 1%p에서 3%p로 늘었으며, 태도를 유보한 응답자 역시 5%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는 지난주 와 마찬가지로 광주·전라(10%-60%)와 경기·인천(31%-38%)에서 이 후보에게 뒤졌을 뿐 대구·경북(58%-16%)을 필두로 서울(39%-30%), 대전·세종·충청(36%-28%), 부산·울산·경남(40%-21%), 강원·제주(36%-33%) 등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연령층에서도 윤 후보는 20대(20%-16%)와 50대(39%-37%), 60대(51%-31%)와 70대 이상(58%-21%))에서 앞섰다. 이 후보는 30대(33%-25%), 40대(52%-23%)에서 우세했다.

자료=NBS
자료=NBS

한편, 내년 대선 당선 전망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 40%, 이재명 후보 38%, 안철수 후보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사회복지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는 이 후보 34%, 윤 후보 20%, 심 후보 12%, 안 후보 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응답률 39.6%)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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