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와 ‘원천 콘텐츠(IP) 및 메타버스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교보문고는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그동안 출판 콘텐츠를 기반으로 웹소설 플랫폼 ‘톡소다’, 스토리 공모전 등 콘텐츠 사업을 강화해 왔다. 

최근 증자를 통해 모회사인 교보생명으로부터 15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콘텐츠 사업 및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DT작업(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해오고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와 같은 글로벌 수준의 인기 모바일 게임은 물론 최근에는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Com2Verse)’를 구축하고 실제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가상 수족관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메타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2018년에 국내 최초로 월트 디즈니 공식 협력사로 선정될 정도로 세계적인 수준의 실력을 인정을 받고 있는 실사기반 고퀄리티 CG-VFX영상제작기술 솔루션을 보유한 종합 콘텐츠 제작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천 소스인 콘텐츠 IP는 교보문고가 주도적으로 공급하고,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는 이를 영상 및 메타버스 콘텐츠로 제작하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각종 디지털콘텐츠와 영상콘텐츠뿐만 아니라 3D 환경구축,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세트장 및 다양한 XR콘텐츠를 생산할 예정이다.
 
각사의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3사는 서로의 사업경험과 기술,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미디어간경계를 넘어 서로 결합/융합되는 트랜스미디어 실현이 가능한 콘텐츠 벨류체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러한 벨류체인이 구축되면 웹툰인 ‘미생’이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다시 책이나 연극·뮤지컬 등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로 활용되는 OSMU(One Source Multi Use) 방식에서 나아가 콘텐츠 소비자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드라마속 등장인물이 돼 더 생생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거나, 능동적으로 주인공이 돼 결말을 바꿀 수 있는 등 보다 다양한 콘텐츠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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