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제조업체 21년 3분기 판매 현황표.
낸드플래시 제조업체 21년 3분기 판매 현황표.

스마트폰과 데이터센터 시장의 호황으로 낸드플래시 매출이 상승세다.

24일(현지시각)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동안 낸드플래시 매출이 15% 증가했다.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폰 업계의 큰 수요에 따른 결과다.

3분기 낸드플래시 비트 출하량은 지난 분기 대비 11% 가까이, 낸드플래시 평균 판매 단가(ASP)는 동기간 대비 4% 가까이 증가했다. 출하량 확대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3분기 낸드플래시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15% 증가해 188억 달러(약 21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는 하이퍼스케일러와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조달 수요로 인해 3분기까지 전반적으로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서 ASP가 지난 분기보다 10% 상승했다. 이에 삼성전자 3분기 낸드플래시 매출은 65억1000만 달러(약 7조7000억원)로 지난 분기 대비 16.5% 증가했다. 

다만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비트 출하량은 PC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요 감소와 일부 부품 재고량 감소로 지난 분기 대비 5% 증가에 그쳤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낸드플래시 공급사 중 비트 출하량이 20%를 넘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ASP가 약 5% 상승한 덕분에 SK하이닉스의 3분기 낸드플래시 매출은 25억4000만 달러(약 3조300억)로 25.6% 증가했다.

이밖에도 키오시아,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 인텔 등 주요 업체들 역시 지난 분기 대비 올해 3분기 낸드플래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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