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IPU총회 개회식 참석, 스페인국왕·세계 의회 지도자 만나 
인도네시아, 바레인, 네팔, 조지아, 마틴 춘공 IPU사무총장과 현장회동 

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43차 국제의회연맹(IPU; Inter - Parliamentary Union)총회 개회식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
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43차 국제의회연맹(IPU; Inter - Parliamentary Union)총회 개회식 참석하고 있다. (사진=국회)

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43차 국제의회연맹(IPU; Inter - Parliamentary Union)총회 개회식 참석을 시작으로 다자 의회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박 의장은 이날부터 29일까지 보편적 인권과 세계평화, 대의제도 확립을 주제로 한 IPU 총회 본회의에 참석하는 한편, 세계 각국 의회와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박 의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스페인 국왕을 접견한데 이어 마틴 춘공 IPU 사무총장과 사프코타 네팔 하원의장, 파우지아 바레인 하원의장,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쿠차바 조지아 국회의장을 잇달아 만나 현장에서 우리나라와의 외교 현안을 논의했다.

박 의장은 27일 본회의 토론에서 ‘민주주의의 시대적 과제 : 분열 극복과 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며, 총회 기간 중 주요 참석국 의회 정상과 양자회담을 열어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초래된 원자재 수급 협력과 글로벌 백신 개발과 공급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IPU와 스페인 상·하원이 주최하는 제143차 IPU 총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대면으로 열리는 총회로 179개 회원국 중 122개국에서 대표단을 보냈고 43명의 국회의장과 34명의 부의장 등 세계 의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IPU 총회 일정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되나 박 의장은 정기국회 일정에 맞춰 29일 귀국 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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