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마을에 활력, 주민 소통공간 적극 지원"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30일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남구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안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먼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의 하나로 남구 대촌동에서 추진되고 있는 옛 대촌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하는 ‘마을주민협치공간 플랫폼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대촌동 주민자치회 관계자, 마을활동가 등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5년 이상 장기사용이 가능한 공공유휴·저활용 공간을 지역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주민참여 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는 2019년 서구 발산마을 사회적가치센터 공동체 지원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2020년 남구 ‘마을주민협치를 통한 공간 플랫폼 조성사업’, 2021년 광산구 ‘세대공감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동구 ‘사람드는 마을사랑채 충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이 마을공동체 커뮤니티 공간, 청년공유오피스, 문화프로그램 배움터실 등으로 활용돼 공동체 활성화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김 부시장은 월산5동 마을공동체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살펴봤다.

월산5동은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활발한 주민활동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월산5동 마을미래계획을 수립한 이후 마을주민들의 노력으로 구절초 테마공원, 어린이 공원, 주민 커뮤니티공간이 어우러진 ‘달빛어린 구절초 마을’을 조성했다.

또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하나로 노후화된 주택가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마을분위기를 밝히고,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공용주차장도 내년 1월 착공한다.

김종효 부시장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 및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침체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자리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차정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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