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보장부터 보이스피싱 피해까지

업계 최다 27가지 가전제품 고장수리비용 보장

삼성화재는 가정생활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모두 해결해주는 보험 '슬기로운 가정생활'을 출시했다.(제공=삼성화재)
삼성화재는 가정생활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모두 해결해주는 보험 '슬기로운 가정생활'을 출시했다.(제공=삼성화재)

삼성화재는 가정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손해들을 보장하는 종합보험 '슬기로운 가정생활'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화재 보장은 기본이다. '슬기로운 가정생활'은 화재로 인한 손해 및 잔존물 제거 비용뿐만 아니라 업계 유일 폐기물 처리 비용까지 보장한다. 화재보장 가입금액의 10% 한도 내에서 폐기물 운반 및 매립, 소각 등의 비용이 실손 보상된다.

가재도구 보상도 현실적이다. 통상 불에 탄 가재도구는 연식에 따른 감가상각 적용 후 현재가치 기준으로 보상된다. 하지만 '주택 가재도구 복구비용지원' 특약에 가입시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새 가재도구 구입가격과 감가상각된 보상액의 차액을 추가 지급한다.

풍수해도 대비된다. '비특수건물 풍수재손해' 특약 가입 시 태풍, 홍수, 폭우 등으로 인한 실제 손해액을 보상한다. 15층 이하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도 태풍으로 인한 베란다 유리창 파손,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고가 가전제품에 대한 보장도 보강됐다. 20대 가전제품 및 7대 문화용품 고장수리비용이 포함됐다.

이 특약은 피보험자가 거주하는 주택 내에서 전기적, 기계적 원인으로 해당 제품이 고장 나면 공식 A/S센터에서 수리한 비용을 보상한다. 가입 60일 이후부터 100만원 한도로 보장되며 2만원의 자기부담금만 내면 된다.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등 피해를 보장하는 '전기통신 금융사기' 특약도 있다. 경찰서 신고 후 사기 피해가 확정되면 200만원 한도로 실제 손해액을 보상한다. 단, 30%의 자기부담금이 있다.

이 외에도 '슬기로운 가정생활'은 △급배수시설 누출손해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 △인터넷 직거래 사기 △사이버 명예훼손 △민사소송 법률비용지원 등 다양한 보장을 넣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주거 공간은 일상과 업무를 함께하는 곳으로 역할이 확대됐다"며 "집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 이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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