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5개월 맞아 소회 밝혀
그린 스마트 펀시티, 빛고을 메가시티, 달빛고속철도 등 강조

"첫 마음을 잃지 말자 / 그리고 성공하자 / 참혹하게 아름다운 우리 / 첫 마음으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임기 3년5개월을 맞은 1일 오전 직원들에게 박노해의 시 '첫마음'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정례조회에서 "코로나19로부터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면서도 각종 현안을 해결하고 광주의 미래를 여는 일에도 열과 성을 다했다"고 소회했다.

이 시장은 이어 "그 결과 노사상생 도시, 인공지능 대표도시, 저출산 문제와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 등 시대의 화두를 선점하며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녹색도시(그린 스마트 펀시티, Green-Smart-Fun City) 실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스마트시티는 향후 50년, 100년을 책임질 인공지능 기반의 최첨단 도시를 만드는 것"이고 "펀 시티는 문화예술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테마도시"라고 설명했다.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2월 정례조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2월 정례조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이 시장은 또한 광주 인접 5개 시·군을 묶은 '빛고을 메가시티'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나주-화순-담양-함평-장성 등 5개 시·군을 단일 경제권으로 한 인구 200만 도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영산강을 따라 자리한 광주-장성-담양-화순-나주-영암- 목포를 연결하는 '초광역 생태 역사 문화 관광벨트'와  광주-대구 간 '달빛고속철도'의 조기 조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여러분과 제가 함께 힘을 모으면 얼마든지 현실이 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일"이라며 당부사항을 가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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