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플라이빗이 KB국민은행 출신 내부감사로 이용곤 상무를 선임했다. 플라이빗 제공
가상자산 거래소 플라이빗이 KB국민은행 출신 내부감사로 이용곤 상무를 선임했다. 플라이빗 제공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플라이빗(Flybit)의 운영사 한국디지털거래소(이하 플라이빗)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KB국민은행 출신 내부감사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플라이빗에 따르면 내부감사로 선임된 이용곤 상무는 지난 30년간 KB국민은행에서 경영감사 부장, 준법감시 팀장, 감사부 기획 팀장 등을 거쳐 영업점 지점장, 지역 본부장까지 역임하며 내부통제 및 내부감사에 대한 풍부한 이론과 실무경험을 고루 갖춘 것은 물론 내부통제 환경 조성과 시스템 구축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내부통제 업무에 대해 정통한 내부통제 및 내부감사 전문가다.

KB금융지주 설립 시 KB금융그룹의 내부통제 및 내부감사 시스템을 기획하고 자율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한 바 있으며 신용 리스크 관리, 운영 리스크 관리 등 위험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사항과 보완 방안 등을 제시해 효과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보라비트, 준법감시인 연이어 영입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보라비트’가 개정 금융거래정보법 시행에 따라 준법감시인을 연달아 영입하고 있다.

보라비트의 운영사인 ‘뱅코’는 자금세탁방지 의무 강화를 위해 이민영 준법감시인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뱅코에 따르면 이민영 준법감시인은 금융감독원에서 20년간 금융혁신 및 감독총괄국 등 자금세탁방지와 관련된 업무를 해온 인물이다.

또 윤승욱 신한은행 전 부행장도 보라비트의 준법감시 및 자금세탁방지 전문가로 영입했다.

뱅코 관계자는 “자금세탁방지 감시인으로는 우수한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이 대거 재직 중”이라며 “준법감시 및 자금세탁 이슈와 관련돼 강력한 시스템과 효율적인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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