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소장(왼쪽부터),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조현민 부사장,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이 '제8회 CSV 포터상(Porter Prize for Excellence in CSV)'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제공
김남국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소장(왼쪽부터),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조현민 부사장,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이 '제8회 CSV 포터상(Porter Prize for Excellence in CSV)'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제공

한진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8회 CSV 포터상(Porter Prize for Excellence in CSV)' 시상식에서 '프로젝트 상생성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과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한 CSV포터상은 경제적 가치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는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CSV 개념을 정립한 마이클 포터 미국 하버드대 교수와 함께 2014년 처음 제정한 상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수상에서 한진은 기업과 사회가 상생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CSV모델을 구축 하고 공유가치창출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지속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진은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지난해 부임한 이후 물류사업과 접목한 다양한 CSV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올해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2단계 상향된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진은 소형 과일과 수입 대체과일의 유행으로 위축된 국내 수박 소비와 다단계 유통구조 및 포전거래로 수박농가의 실질소득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안군, 농협과 함께 ‘함안수박 공동마케팅 프로젝트’를 펼쳤다.

또 한국선불카드, 농협과 협력을 통해 전국의 과일 상품을 발굴하고 한진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지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방식의 선불카드·택배서비스가 결합된 과일 기프트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비용문제, 참여방법 등으로 인해 친환경 활동에 쉽게 동참하지 못하는 1인 창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해 친환경 동행 플랫폼 'Green on Hanjin'을 오픈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사가 보유한 물류 역량을 사회 곳곳에 활용하며 다양한 사회구성원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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