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 후보 격차 4.4%, 2주전(10.4%)보다 6.1%p 줄어
허경영, 처음조사에서 3.7%로 심상정 앞서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4 ~ 6일 전국의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만약 내일이 대선일이라면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어본 결과 윤 후보가 42.6%, 이 후보 38.3%로 양강 후보 차이가 4.3%p로 좁여졌다. 그래프는 최근 4주간 차기 대선 지지율 추이.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4 ~ 6일 전국의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만약 내일이 대선일이라면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어본 결과 윤 후보가 42.6%, 이 후보 38.3%로 양강 후보 차이가 4.3%p로 좁여졌다. 그래프는 최근 4주간 차기 대선 지지율 추이.

윤석열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선거캠프 구성 과정에서 일시 갈등을 겪는 사이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윤 후보를 맹추격, 오차범위를 줄이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4~6일 전국의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만약 내일이 대선일이라면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어본 결과 윤 후보가 42.6%, 이 후보 38.3%로 양강 후보 차이가 4.3%p로 높여졌다.

오차범위 내(신뢰수준에 ±3.1%p)로서 2주 전 조사 때의 10.4%p보다는 무려 6.1%p나 격차가 줄었다.

20대,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내분에 '등돌려'

이같은 결과는 윤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으로 20대에서 지지도가 하락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대 전후의 양자 지지율은 31.2%, 30.4%로 초접전이다. 전주 윤 후보가 26.8%p 앞선 것과 대조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3.9%로 양대 후보에 이어 한참 뒤로 뒤처지는 데 이어 처음 조사목록에 올린 허경영 후보는 3.7%, 심상정 후보와 김동연 후보가 각각 2.9%, 김 후보 0.8%로 나왔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대구·경북(56.2%), 대전·충청·세종(52.0%), 부산·울산·경남(51.7%)에서 이 후보를 각각 25.2%p, 19.1%p, 17.6%p, 크게 앞서는 데 이어 서울(41.3%)에서도 7.1%p 앞섰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4 ~ 6일 전국의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만약 내일이 대선일이라면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어본 결과 윤 후보가 42.6%, 이 후보 38.3%로 양강 후보 차이가 4.3%p로 좁여졌다. 그래프는 최근 4주간 차기 대선 지지율 추이. 첫 조사명단에 오른 허경영 후보가 심상정 후보를 제치고 안철수 후보와 지지율이 비슷. 주목을 끌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4 ~ 6일 전국의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만약 내일이 대선일이라면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어본 결과 윤 후보가 42.6%, 이 후보 38.3%로 양강 후보 차이가 4.3%p로 좁여졌다. 그래프는 최근 4주간 차기 대선 지지율 추이. 첫 조사명단에 오른 허경영 후보가 심상정 후보를 제치고 안철수 후보와 지지율이 비슷. 주목을 끌었다.

반면 이 후보는 광주·전라(58.8%)에서 윤 후보에 41.1%p나 크게 앞섰으며, 경기·인천(39.9%)과 강원·제주(42.7%)에서도 0.4%p, 0.7% 미세한 차이로 우위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윤 후보가 30대(45.9%)와 60대 이상(56.0%)에서 이 후보를 20.9%p, 22.4%p의 격차로 크게 앞섰다. 이 후보는 40대(55.9%)에서 25.5%p 크게 이겼으며, 20대(31.2%-30.4%)는 윤 후보가, 50대(46.1%-41.9%)는 이 후보가 각각 우위를 점했다.

윤 후보는 또 남성(40.8%-39.5%)과 여성(44.5%-37.1%) 모두 이 후보보다 높았다.

이재명, 고소득층서 윤 앞서…'경제보수=국힘' 통념 깨

소득계층별로는 상대적으로 고소득층이라는 응답자가 이재명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상층과 중상층에서 45.6%, 41.2%, 중간층에서는 41.8%와 41.5%의 지지율로 4.4%~0.3%p의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가 앞섰다.

반면 소득이 중하층과 하층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는 44.6%와 33.7%, 43.5%와 27.9%로 상대적인 저소득층으로 내려갈수록 윤 후보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소득이 하위층이라는 응답자의 10.9%는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혀, 허 후보의 경제 공약이 코로나 19로 더욱 소외 중인 저소득층의 표심을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봉신 조원씨앤아이 부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당선 후에 10%p의 격차로 이재명 후보보다 우세했으나, 이준석 당대표와 갈등으로 20대 등이 이탈, 양자가 4%p대의 오차범위 내에 들어왔다"며 "당내 갈등이 일단 봉합, 선대위가 출범했으나 온통 지뢰밭인 선거정국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윤 후보의 탁월한 리더십 발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사방법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 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1년 12월 4일(토)부터 6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휴대전화 95% RDD 방식, 성, 나이,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1,003명(총 통화시도 32,134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가중치 부여 방식: [림 가중] 성별, 나이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10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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