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뮤지엄·메타 에듀·더활짝 아고라·소셜 디벨롭
"메타버스 활용, 환경 지키고 지속가능한 발전 도움"

김인환 보스아고라재단 이사장 겸 메타시티포럼 상임대표가 7일 경기 남양주 정악용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2021 글로벌 ESG 메타시티 서밋'을 개최하며 공공영역의 메타버스 적용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신용수 기자]
김인환 보스아고라재단 이사장 겸 메타시티포럼 상임대표가 7일 경기 남양주 정악용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2021 글로벌 ESG 메타시티 서밋'을 개최하며 공공영역의 메타버스 적용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신용수 기자]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보스아고라’가 개발 중인 메타버스가 남양주시의 시정에 적극 활용된다.

김인환 보스아고라재단 이사장 겸 메타시티포럼 상임대표는 7일 경기 남양주 정악용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2021 글로벌 ESG 메타시티 서밋'을 개최하며 공공영역의 메타버스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메타시티포럼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공공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시티' 개발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 보스아고라는 메타시티포럼의 상임대표사다.

메타시티포럼과 남양주는 ▲에코 뮤지엄(eco-Museum) ▲메타 에듀(Meta Edu) ▲더활짝 아고라 ▲소셜 디벨롭 ▲역사문화체험관 부문에서 메타버스 영역을 활용하기로 했다. [신용수 기자]
메타시티포럼과 남양주는 ▲에코 뮤지엄(eco-Museum) ▲메타 에듀(Meta Edu) ▲더활짝 아고라 ▲소셜 디벨롭 ▲역사문화체험관 부문에서 메타버스 영역을 활용하기로 했다. [신용수 기자]

메타시티포럼과 남양주는 ▲에코 뮤지엄(eco-Museum) ▲메타 에듀(Meta Edu) ▲더활짝 아고라 ▲소셜 디벨롭 ▲역사문화체험관 부문에서 메타버스 영역을 활용하기로 했다.

먼저 에코 뮤지엄 부문은 환경을 테마로 몰입형 미디어아트와 메타버스, 블록체인이 융합된 참여형 전시공간을 뜻한다. 몰입형 미디어아트의 장점을 채택해 거대하고 압도적인 전시회 공간을 구성한다. 또 참관객들이 AR, VR, XR기술과 함께 아바타를 통한 경험으로 에코 뮤지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메타에듀 부문은 메타버스를 통한 직업체험으로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뜻한다.

역사문화체험관 부문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역사 법정 등을 체험해보고 이를 VR을 통해 가상공간 내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소셜 디벨롭은 도시개발 부문과 메타버스를 접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시민 편익 증대와 함께 메타버스를 통한 시민 참여로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 도시개발 시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더활짝 아고라는 ESG의 공공영역 부문 활용인 ‘시민참여’를 극대화한 부문이다.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기반의 숙의 의사결정 도구가 활용된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주요 의사결정을 투표하거나 적극적인 의사 표현의 기회를 제공한다.

보스아고라와 남양주시는 다양한 부문에서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해 열린 시정을 구현해 나간다는 목표다.

김인환 메타시티포럼 대표는 “기존에 남양주시가 진행해온 사업들을 보완하는 형태로 메타버스가 적극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실물경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활동이 메타시티 내에서 가능하도록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영향력 있는 다양한 기업, 기관, 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 시장이 메타버스 활용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신용수 기자]
조광한 남양주 시장이 메타버스 활용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신용수 기자]

남양주시는 보스아고라와 손잡고 시정을 메타버스와 결합시킨 사례를 전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목표다. 세부적으로 남양주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과 디지털 ESG행정의 실현을 위한 메타시티 남양주로 거듭나기 위해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적으로 시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보스아고라 재단과 남양주시는 ‘ESG 메타시티 남양주’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조광한 남양주 시장은 “남양주시는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한 해답을 찾기 위해 메타버스를 행정과 사회전반에 적용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활용은 남양주를 뛰어넘어 전세계의 환경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낼 수 있는 대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테라포밍은 디지털 세계에서 인간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뜻한다. 이를 통해 무한한 경제 영토 확장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진다”라며 “디지털 세계 생활로 확장으로 고령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일상에서 접하는 문제들을 메타버스를 통해 극복하고 차별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장을 만들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소통 중이다. 나아가 주민참여와 토론, 문화콘텐츠 접근성 확대와 사회 경제의 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분야에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해나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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