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EV6. /사진=기아
기아 전기차 EV6. /사진=기아

기아가 내년 러시아에서 전기차 EV6를 출시한다. 전기차 고객을 위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8일 외신 등에 따르면 기아는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트르부르크 판매점에 우선 EV6를 공급하고, 이후 다른 도시로 판매망을 넓힐 예정이다. 동시에 EV6 구매 고객을 위한 충전소 오픈 등 독자적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가 러시아에서 출시할 EV6는 최대 170마력의 후륜구동 스탠다드 2WD 모델과 235마력 두개의 모터를 장착한 사륜구동 스탠다드 4WD 모델이다. 77.4kWh의 고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롱레인지 모델도 출시된다.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거리가 506km에 달한다. 

기아는 내년 상반기 5세대 스포티지도 러시아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다른 유럽 시장에는 이미 지난 9월 출시된 차량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준중형 스포츠실용차(SUV) 셀토스, 4세대 카렌스 등도 출시될 전망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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