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베트남 하이퐁 공장 모습. /사진=베트남 매체 콩트엉
LG디스플레이 베트남 하이퐁 공장 모습. /사진=베트남 콩트엉

지난 6일(현지시각) 베트남 산업무역 매체 콩트엉은 LG디스플레이(LGD)가 베트남 하이퐁의 사회·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한다고 보도했다.

LGD 베트남 법인은 2016년 총 25억달러를 투자해 하이퐁 짱쥐에 공단에 조립공장을 설립하고 TV용 올레드(OLED) 패널, LCD 패널, 모바일용 플라스틱 OLED 패널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어 올해 초 7억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해 베트남 하이퐁의 최대 투자 외국기업이 됐다.

아울러 LGD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하이퐁 연간 예산의 약 500만달러(58억9000만원)를 담당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법인세를 내고 있다는 얘기다. 하이퐁과 인근 지역의 수천명의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 역할도 수행했다. 

이 같은 LGD 베트남 법인의 행보로 최근 하이퐁의 경제는 큰 발전을 이뤘다. 특히 지난 5년간 하이퐁의 평균 산업생산지수는 목표치(연간 14% 상승)의 1.47배인 20.55% 상승해 전년 대비 2.12배 올랐다.

수출액은 연평균 35.4% 증가해 2020년은 2015년 대비 4.7배 오른 203억8000만달러(23조9913억원)로 목표치(120억~17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D 베트남 법인 총 자산은 3조3191억원이며 2021년 3분기 순손익은 1645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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