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구축 주요 성과.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스마트공장 구축 주요 성과.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삼성전자가 협력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해당 사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한 2020년 '대·중소 상생형(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기업 34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조사 결과, 응답사 88.7%이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상생형 스타트공장 사업 만족도는 2018년 86.2%, 2019년 86.4%에 이어 3년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만족하는 이유로 제조현장 개선(72.9%), 낮은 기업부담금(14.4%), 삼성전자 멘토(컨설턴트)의 밀착지원(8.5%)을 꼽았다. 특히 200명의 삼성전자 측 전담 멘토가 나선 '현장혁신'은 84.3%(매우 만족 44.6%+만족 39.7%)로 만족도가 매우 높게 조사됐다. 현장혁신은 삼성측 멘토 3명이 업체 현장에 상주하며 6~8주간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과정이다.

스마트공장을 통해 구축한 솔루션 MES(생산관리), ERP(기업자원관리), SCM(공급망관리) 등도 만족(80.3%)하고 있으며 활용도 또한 높은 수준(67.5%)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생산현장 솔루션 적용 효과 높음(40.8%), 생산현장 모니터링 수월(24.5%)을 앞세웠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기업은 생산성 증가 23.8%, 품질 개선 24.9%, 원가 절감 15.6%, 납기 단축 17.3%의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참여기업의 15.1%는 고용인력이 평균 9.1명 증가했고, 22.9%는 매출이 평균 27억 7000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