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산 커스터디 업무 포함 현금 관리, 환거래 등 솔루션 제공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서비스 안정성과 효율성 인정

SC제일은행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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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이하 신한라이프)의 해외 자산 수탁(Custody) 업무 전반을 관장하는 전문 커스터디 금융회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커스터디 서비스는 투자자들이 채권이나 주식을 거래할 때 금융사가 금융자산을 대신 보관·관리해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SC제일은행은 2006년부터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옛 ING생명보험)의 국내 및 해외 자산 커스터디 업무를 수행해왔다. 2021년 7월 신한생명이 오렌지라이프를 흡수합병하며 신한라이프로 재출범함으로써 자체 관리하는 국내 자산 커스터디 업무와는 별도로 해외 자산 전문 커스터디 기관 선정이 진행됐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8월부터 해외 자산 커스터디 금융회사를 공모해, 약 2개월간의 심사 끝에 SC제일은행을 수탁사로 선정했다.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59개국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의 커스터디 전담 직원이 해외의 업무 오퍼레이션부터 전반적인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수준의 원스톱 기업금융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한다. 글로벌 네트워크 없는 금융사는 해외 서비스 센터가 위치한 국가와 영문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에서 오퍼레이션 업무를 수행해야 해 업무 수행에 효율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특히 이번 계약에서는 보관 수수료, 거래 수수료, 송금 수수료, 리포팅 수수료, 정보 제공 수수료 등 부대비용을 제외한 모든 수수료를 단일 요율의 수수료로 단순화하고 개별 업무에 따라 각각 부과되던 수수료 항목을 일원화해 비용 절감 및 회계처리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양정우 SC제일은행 금융시장부문장(부행장보)은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SC그룹이 전세계 100여개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다수의 보험사들의 개별 상황과 니즈에 상응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선도적인 해외 투자 파트너로 자리잡아왔다”며 “앞으로도 신한라이프에 최고의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협업을 통해 양사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하게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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