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연일 SNS를 통해 돌직구를 날리고 있다.

이 시장은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이 '건국절 법제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한마디로 간이 배 밖에 나왔습니다...친일청산을 못하다 보니 나라꼴이 완전히 엉망"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이 시장은 "국민은 굶고 있는데 비싼 캐비어 X먹고 하는 짓이라고는 그저...ㅉㅉ"라고 혀를 끌끌 차며 박근혜 대통령과 신임 이정현 당대표의 호화 청와대 오찬을 빗대어 맹비난했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판교환풍구 사고와 세월호 참사..사고후에 어떻게 처리되고 있을까?"라고 묻고는 "책임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지는 것입니다...2년전 판교환풍구 사고시 국정감사장에서 사고책임을 성남시에 떠넘기며 정치공세 펴는 새누리 국회의원들에게 한 말이었습니다"라고 상기시켰다.

이어 이 시장은 "사고에 책임을 지고 시장직 사퇴하라던 누군가에게 한 말이 기억납니다"라고 소개한 뒤 "세월호참사에 법적 책임이 있는 공무원의 지휘자로서 최소한 행정적 책임이 있는 박근혜대통령이 사퇴하면, 환풍구 사고에 아무 책임도 없지만 관할단체장으로서 사퇴를 검토해 보겠다"라고 비꼬았다. 

또한 이 시장은 "세월호참사는 진상규명조차 못한 채 피해자들 가슴을 찢으며 아직도 계속중입니다"라며 "잊지 말아요"라면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