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매일 밤 10시까지 개장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10월 7일(금)부터 16일(일)까지 소슬바람에 흔들리는 아름다운 억새꽃의 은빛물결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한 '제15회 서울억새축제'를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2년 월드컵공원 개원때부터 시작하여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서울억새축제는, 매년 억새꽃이 활짝 핀 10월경 행사시기에는 공원 개방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여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야간 억새경관을 위한 1,000개 초롱과 다양한 조명으로 행사장 분위기 UP

다른 억새축제와는 달리 각 장소별로 자연친화적인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경관과 함께 조명과 잘 어울리는 억새의 자태를 볼 수 있다.

억새경관과 행사장 안전을 위해 써치라이트 및 별초롱 70개를 설치하는 등 경관조명을 확대하였으며, 보행 시 안전을 고려하여 청사초롱 1,000여개를 설치하고 조도를 개선하였다.

또한 하늘공원 중앙로 동편에는 100m 길이의 LED터널을 설치하여 환상적인 조명연출과 더불어 사진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개 장소별 풍성한 참여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한가득

7일(금) 저녁 7시, 하늘공원 중앙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은 샌드아트와 축하공연을 비롯해 시민퍼레이드, 조명 점등식이 펼쳐지며,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총 5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험존’에서는 공원에서 나온 부산물을 활용해 부엉이․무당벌레 브로치, 맹꽁이 머리띠, 균형잠자리 등 공방체험을 할 수 있는 16개의 프로그램 등이 이 준비되어 있다.

‘문화존’에서는 움직이는 황토마임 공연과, 마술, 거리퍼레이드, 국악·팝페라·트롯트·통기타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금~일요일까지 6일간 15회 마련되어있다.

‘소망존’은 한지에 소원을 적어 억새 소원바위에 달 수 있으며, 은하수 소원터널을 지나며 맹꽁이·하트모양의 소원지에 소원을 적을 수도 있다. 축제를 즐기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존’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위에 만들어진 월드컵공원의 회복과정을 사진과 시로 담은 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난지도의 예전모습과 공원화 과정, 그리고 오늘날 공원의 사계절을 시민사진공모를 통해 총 15점을 선정하며 공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원 사진사’의 사계 사진 등 총 32점을 전시하게 되며, 세계시문학회와 마포문인협회에서 ‘난지도’를 주제로 한 50점의 시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억새밭 포토존, 팔랑개비길, 코스모스밭 등 다양한 체험공간도 조성되어 있다. 또한 억새밭에 살고 있는 동물을 사진찍어 본인 페이스북에 ‘#(해쉬태그)서울억새’로 사진을 올리거나, 행사장 내에서 진행되는 공원에 관한 퀴즈를 맞힌 시민분에게는 토종꽃씨를 나눠 줄 계획이다(1일 100명, 선착순).

한편, 본 축제가 개최되는 하늘공원 하부 평화의공원에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정원박람회'가 개최된다. 서울정원박람회의 다양한 ‘정원’를 둘러보고, 하늘공원에 올라와 ‘억새밭’을 관람하고, 특히 8일(토)에는 한강에서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볼 수도 있어 일석삽조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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