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나흘 만이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아수라'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10만590명을 추가, 누적 관객 100만명을 넘어섰다(107만7213명). 영화는 전날 1242개관에서 6082회 상영, 24만1892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바 있다.

영화는 정우성·황정민·곽도원·주지훈·정만식 등 초호화 출연진을 완성해 제작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은 기대작이다. 또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무사'(2001)를 함께한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이 15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도 관심거리다.

'아수라' 부패한 경찰 한도경(정우성)이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와 박성배를 잡으려는 검사 김차인(곽도원) 모두에게 이용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물이다.

한편 9월30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10만541명), 3위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5만904명), 4위 '밀정'(4만4726명), 5위 '설리:허드슨강의 기적'(4만3145명) 순이었다.

영화 아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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