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파민트=정의철 기자] 2012년 06월 07일 

 

직장인, 가족과 이것 하고 싶어요


 

직장인들은 가족과 놀거나 운동하기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세금계산서 사이트로 100만 직장인 회원을 보유한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스마트빌(www.smartbill.co.kr)이 지난 5월 직장인 1,3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전체 응답자의 49%가 놀거나 운동하기를 원했으며, 실컷 이야기하고 싶다는 사람은 28%, 식사를 같이 하고 싶다는 직장인은 16%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서로 일이나 공부를 도와주고 싶다는 경우는 5%에 그쳤다. 가족과는 실생활의 도움보다 정서적인 교감을 더 중요시하는 것이다.

이처럼 정서적 교감을 중요시 하다 보니 69%의 직장인이 가족과 함께 주로 하루 일과를 이야기한다고 답했다. 간단한 일정 통보에 그친다는 사람은 13%였다. 이에 비해 일이나 공부 등 각자 하는 분야의 이야기를 한다는 답변은 12%에 지나지 않았다. 또한 대화가 거의 없다는 직장인도 4%였다.

또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2시간 이상이라는 답변이 35%였으며 2시간 미만이 23%, 1시간 미만이 26%, 30분 미만인 사람은 13%였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적은 경우는 늘 곁에 있다고 생각해서 미루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3%로 가장 큰 이유를 차지했다. 각 자 살기 바빠서라는 직장인도 42%나 됐다. 이에 비해 통하는 이야기가 없다는 경우는 1%, 가족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경우는 2%로 소수에 그쳤다.

 

정의철 기자 mis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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