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민주당 31.9% vs 국힘 30.7% '5개월 만에 역전'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실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자영업자 손실보상 선지급에 힘입어 40%대에 재진입했다.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만에 최고치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실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자영업자 손실보상 선지급에 힘입어 40%대에 재진입했다.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만에 최고치다. @스트레이트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자영업자 손실보상 선지급에 힘입어 40%대에 재진입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월 22~24일 전국의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42.7%, 55.0%(표본오차 ±3.1%p)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 때보다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3.1%p, 2.5%p 각각 오르내렸다.

문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30~40대와 함께 경제적으로 중간층의 평판이 나아진 데 따른다.

문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전라·광주(66.1%)와 40대(59.9%)와 50대(51.9%), 민주당 지지층(84.9%)에서 높았다.

부정 평가는 위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과 위 두 연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 국민의힘 지지층(90.2%)에서 높게 나왔다.

지역적으로는 대구·경북(72.7%), 대전·충청·세종(63.8%), 부산·울산·경남(54.1%), 서울(56.2%), 강원·제주(55.2%), 부산·울산·경남(54.1%), 경기·인천(53.7%) 순으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20대와 60대 이상의 부정 평가는 긍정을 크게 웃돌았다. 이들 세대의 부정 평가는 68.3%, 61.1%로 긍정보다 40.8%p, 24.4%p 앞섰다.

남성(58.6% 대 39.4%)과 여성(51.4% 대 46.0%) 모두 부정평가가 훨씬 높았으며, 소득별로도 중상위와 ·중간, 하위층까지 모든 계층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하지만 서울과 경인에서 긍정 평가가 2주 전보다 7.6%p, 4.1%p 오른 데 이어, 부산·울산·경남에서 10.8% 상승했다. 40대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12.4%p, 5.1%p 오르고, 소득 수준이 증간층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2주 전보다 긍정 평가가 6.0%p 올랐다.

문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지난해 9월 말 44.5%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더불어민주당(31.9%)의 정당지지도가 5개월 만에 국민의힘(30.7%)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스트레이트뉴스
더불어민주당(31.9%)의 정당지지도가 5개월 만에 국민의힘(30.7%)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스트레이트뉴스

민주당, 국힘에 1.2%p 차 '5개월 만'에 역전

더불어민주당(31.9%)의 정당지지도가 5개월 만에 국민의힘(30.7%)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어 열린민주당 7.6%, 국민의당 7.5%, 정의당 2.8%, 시대전환 1.3%, 기본소득당 1.0% 순이다. '기타 정당'과 '무당층'은 각각 2.2%, 15.0%였다.

민주당은 전라·광주(46.9% 대 11.9%)에서 국민의힘을 크게 앞섰으며, 서울(34.7% 대 28.1%), 경기·인천(34.1% 대 29.3%)에서 우위였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3.3% 대 16.6%)에서 민주당보다 크게 앞섰고, 대전·충청·세종(37.9% 대 25.8%)과 부산·울산·경남(37.5% 대 30.3%)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였다. 강원·제주(25.4% 대 25.1%)에서는 미세하게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민주당은 30대(32.4% 대 28.3%), 40대(45.0% 대 21.7%), 50대(42.1% 대 25.0%)에서 앞섰으며, 국민의힘은 20대(37.7% 대 16.2%), 60대 이상(37.4% 대 25.9%)에서 높았고, 여성(33.1% 대 27.2%)은 민주당이 남성(34.3% 대 30.7%)은 국민의힘이 높았다.

경제 계층별로는 중상위층의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가 34.9%, 34.4%로 근소한 차로 국민의힘에 손을 들어준 데 반해 중간층과 중하층은 0.3%p, 2.7%p로 민주당이 앞서고 하위층은 민주당 지지도가 9.2%p 우위였다.

◇조사방법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2년 1월 22일(토)부터 24일(일)까지 3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6명(총 통화시도 19,642명, 응답률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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