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은 현재 고향 거주 중..어르신들 고향 거주비율 높아
호남 한가위 민심, 여타지역보다 유별나게 돋보여

▲지난 27일 오전 마포구청 주최로 열린 밤섬 실향민 고향 방문 행사에서 실향민들이 배를 타고 밤섬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27일 오전 마포구청 주최로 열린 밤섬 실향민 고향 방문 행사에서 실향민들이 배를 타고 밤섬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3명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8~30일 전국의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 연휴에 고향 방문 계획’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절반인 50.6%가 ‘고향에 거주하고 있다’고 답했고, ‘계획 있다’는 32.4%, ‘사정상 방문이 어렵다’는 14.4%였다.

먼저 ‘고향 거주’는 광주·전라 지역이 70.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대구·경북(56.3%), 강원·제주(55.0%), 부산·울산·경남(53.2%), 서울(49.4%), 대전·세종·충청(48.2%), 경기·인천(42.6%) 순이었다.

또 60대 이상(62.2%)에서 가장 많았고, 다음이 30대(51.6%), 50대(48.1%), 40대(42.9%), 20대(40.7) 순으로 특히 어르신들이 고향에 많이 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8~30일 전국의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 연휴에 고향 방문 계획’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절반인 50.6%가 ‘고향에 거주하고 있다’고 답했고, ‘계획 있다’는 32.4%, ‘사정상 방문이 어렵다’는 14.4%였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8~30일 전국의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 연휴에 고향 방문 계획’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절반인 50.6%가 ‘고향에 거주하고 있다’고 답했고, ‘계획 있다’는 32.4%, ‘사정상 방문이 어렵다’는 14.4%였다.

‘고향 방문 계획 있다’는 응답은 경기·인천(38.6%), 대전·세종·충청(33.1%), 강원·제주(32.1%), 부산·울산·경남(29.8%), 서울(29.3%), 광주·전라(28.1%)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44.3%)가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20.1%)이 가장 적었다.

부유층 → 극빈층 내려갈수록 고향 방문계획 적어 

또한 소득별로는 상층(40.8%)이 가장 많이 응답한 반면 중상(39.4%), 중층(34.7%), 중하(28.7%) 하층(28.2%)으로 내려갈수록 고향방문 계획이 적었다.

‘사정상 방문이 어렵다’는 응답은 대부분 지역에서 12~17%였으나 광주·전라 지역은 1.7%로 눈에 띄게 적어 추석 명절에 대한 호남 민심이 여타지역보다 유별나게 돋보였다.

소극별로는 상 4.6%, 중상 10.1%, 중 14.4%, 중하 15.5%, 하 18.1%가 응답했듯 부유할수록 ‘사정상 방문이 어렵다’가 적게 나와 경제적 사정이 명절 때 고향 방문 여부와 밀접한 관계가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는 2022년 8월 28일(일)부터 30일(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2명((총 통화시도 30,174명, 응답률 3.3%), 표본오차는 95% ±3.1%였다. 통계보정은 2022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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