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은 단연 부유층이 나머지 계층 총합보다 3배 많아
국민10명 중 2명은 오는 추석명절 때 국내여행이나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8~30일 전국의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 여행 계획’을 물었더니 ‘국내여행’은 15.5%, ‘해외여행’은 3.1%였고, 79.3%는 ‘계획 없다’라고 답했다,
‘국내여행 계획’은 서울 시민(20.4%)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대구·경북(17.3%), 경기·인천(16.9%), 강원·제주(13.8%), 부산·울산·경남(12.1%), 대전·세종·충청(10.9%) 거주자 순이었다.
또 50대가 18.5%, 20대 17.2%, 40대 16.0%, 30대 15.8%, 60대 이상 12.2% 순으로 국내여행을 계획했다.
소득별로는 중상층(24.3%)이 가장 많았고, 중(17.4%), 상(16.1%), 중하(14.1%) 하층(7.8%) 순으로 국내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해외여행’는 20대가 9.3%로 가장 많았고, 30대 3.7%, 40대 2.4%, 50대 2.0%였으며 60대 이상은 불과 0.3%만이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득별로 해외여행은 단연 부유층인 상층(26.2%)이 나머지 계층을 합한 수치(중상 3.1%, 중 2.9%, 중하 0.6%, 하층 2.2%)보다 압도적(3배)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2022년 8월 28일(일)부터 30일(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2명((총 통화시도 30,174명, 응답률 3.3%), 표본오차는 95% ±3.1%였다. 통계보정은 2022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