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열린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2'에 참석한 알라나 맥티어넌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농식품부 장관(가운데)이 포스코 전시관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알라나 맥티어넌 장관 트위터
지난주 열린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2'에 참석한 알라나 맥티어넌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농식품부 장관(가운데)이 포스코 전시관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알라나 맥티어넌 장관 트위터

포스코가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에 있는 항구 도시 포트헤들랜드에 HBI(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한 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가공품) 생산 플랜트 건설을 추진한다. 

지난주 열린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2' 참석차 한국을 찾은 알라나 맥티어넌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농식품부 장관은 "포스코의 포트헤들랜드 HBI 플랜트 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앞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6월 호주를 방문해 자원개발 기업 핸콕과 광산개발과 HBI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또 지난달 호주 원료 공급사 로이힐과 수소 생산, 신재생에너지,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수소환원제철공법을 활용한 HBI 생산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지금까지 호주에 4조원 이상을 투자해 철광석, 리튬, 니켈 등 원료를 개발해왔다. 호주 광산회사 미네랄 리소시스가 추진하는 호주 필바라 온슬로우 철광석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한편, 맥티어넌 장관은 이번 방한 기간 LG그룹, 삼성, 한국가스공사 등과도 회담하고,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오카지에 대형 친환경 수소 항구를 짓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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