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5일 화상으로 진행된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카라왕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 착공식.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배터리셀 합작공장 기공식 행사 중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왼쪽 상단 화면)이 착공 버튼을 누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앞줄 가운데),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앞줄 왼쪽),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앞줄 오른쪽)이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회의실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오른쪽 상단 화면)도 화상 연결을 통해 참석했다. /사진=현대차
지난해 9월 15일 화상으로 진행된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카라왕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 착공식.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배터리셀 합작공장 기공식 행사 중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왼쪽 상단 화면)이 착공 버튼을 누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앞줄 가운데),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앞줄 왼쪽),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앞줄 오른쪽)이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회의실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오른쪽 상단 화면)도 화상 연결을 통해 참석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서부자바 카라왕에 짓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 토토 누그로호 인도네시아배터리공사(IBC) 사장은 20일(현지시각)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카라왕 배터리 공장 공정률이 40~50%"라며 "2024년 연산 10기가와트시(GWh) 규모 배터리셀 생산 시작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9월 카라왕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공장 공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끝내고 생산설비 설치를 거쳐 2024년 상반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총 33만㎡ 대지에 건립되며, 전기차 15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0GWh 규모 배터리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30GWh 규모까지 확장될 수 있다. 

카라왕 공장에서는 고함량 니켈(N)과 코발트(C), 망간(M)에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이 생산된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카라왕 공장 운영을 위해 지난해 8월 50 대 50으로 합작법인도 설립했다. 총 투자 규모는 11억달러(약 1조5000억원)다. 현지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일정 기간 법인세와 각종 관세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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