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기존 25만원→21만원 조정

하이브 로고(제공=하이브)
하이브 로고(제공=하이브)

현대차증권은 4일 하이브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부합할 것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하락을 반영해서다.

현대차증권은 하이브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4123억원, 영업이익은 7.5% 줄어든 60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음반이 작년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세븐틴·TXT 콘서트로 인한 공연·MD 매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하이브는 4분기에도 방탄소년단(BTS) 솔로 2명 음반과 부산 콘서트,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엔하이픈 글로벌 투어, 르세라핌·뉴진스 앨범 컴백, 일본 현지화 아이돌 앤팀 데뷔까지 전 아티스트 라인업을 활동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걸그룹 두 팀도 각각 앨범 컴백하며 연착륙 중"이라며 "앤팀 데뷔와 내년 3~4팀 아티스트 추가되면서, BTS 비중은 오는 2024년이면 35~40%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하이브는 위버스 트래픽 격상을 위해 글로벌 아티스트 입점과 신규 서비스 출시를 계획 중"이라며 "우선 글로벌 아티스트의 경우 미국 아티스트들은 연말·연시 입점 가능하도록 협상 중이며, 이보다 빠르게 일본 아티스트들이 입점할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진스 데뷔와 더불어 선보인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포닝 서비스를 위버스로 통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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