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층은 찬성이 20%p 이상 더 높아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윤 대통령의 노동시간 개편안에 대해 물었더니 ‘반대’가 55.3%, '찬성'이 41.1%, ‘잘모름’ 3.6%로 집계됐다.©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윤 대통령의 노동시간 개편안에 대해 물었더니 ‘반대’가 55.3%, '찬성'이 41.1%, ‘잘모름’ 3.6%로 집계됐다.©스트레이트뉴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주52시간 노동시간을 개편하여 최대 69시간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하여 국민 과반이 반대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의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노동시간 개편안에 대해 물었더니 ‘반대’가 55.3%, '찬성'이 41.1%, ‘잘모름’ 3.6%로 집계됐다.

지역에서 반대는 서울(58.9% 대 37.8%), 경기·인천(57.0% 대 39.0%), 대전·세종·충청(53.0% 대 45.0%), 광주·전라(63.0% 대 29.4%), 부산·울산·경남(51.1% 대 45.4%), 강원·제주(58.9% 대 41.1%) 등 대구·경북(43.0% 대 54.6%)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높았다.

연령대에서 반대는 20대(64.0% 대 32.0%), 30대(66.1% 대 33.3%), 40대(66.1% 대 30.4%), 50대(54.2% 대 43.0%) 등 60대 이상(39.4% 대 55.2%)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높았다.

또 여성(58.8% 대 36.6%)과 남성(54.6% 대 42.1%) 모두 반대가 더 높았으며, 진보(72.9% 대 25.1%)와 중도층(59.7% 대 37.3%)도 반대가 높았다. 다만 보수층(59.8% 대 37.1%)은 찬성이 20%p 이상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12월 17일(토)부터 19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32,184명,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3.1%였다. 통계보정은 2022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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