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수사발표 의혹이 해소되지 못했다 압도적(80.6%) 홍준표 경남지사 골프대회 부적절 압도적(75.2%)

<돌직구뉴스>straightnews.co.kr는 매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박근혜 정부가 출범 3년차를 맞은 가운데, 현재 사회의 통합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차기 대선 지지 방향 및 현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여, 사회의 현안 문제들이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조사는 2015년 7월 3일 부터 4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여부와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수사발표의 신뢰성에 대한 여론을 알아보았다.
 

[박근혜 대통령 선거법 위반 여부]
“박근혜 대통령 선거법 위반” 42.3%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배신의 정치, 선거에서의 국민의 심판”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선거법 위반이라는 견해가 42.3%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견해 38.9%보다 3.4%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 호남, 충청, 서울에서는 선거법 위반이라는 견해가 높은 반면 강원/제주, TK, PK에서는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견해가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선거법 위반이라는 견해가, 50대 이상에서는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견해가 더 높게 나타났다. 

 

[성완종 수사결과 평가]
국민 10명 중 8명, 성완종 리스트 의혹 여전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수사를 마치며 불법대선자금 의혹은 사실이 아니고, 리스트에 언급된 8명 중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만 기소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의혹이 해소되지 못했다는 응답이 80.6%로 압도적이었고, 의혹이 해소됐다는 응답은 8.9%에 그쳤다.

전 지역, 전 연령층에서 의혹이 해소되지 못했다는 견해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정부여당에 우호적인 TK의 70% 이상, 60대 이상 연령층의 60%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과반은 성완종 리스트 의혹이 해소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검찰은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수사를 마치며 ‘불법대선자금 의혹은 사실이 아니고, 리스트에 언급된 8명 중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만 기소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무원 골프대회 개최]
골프대회 개최 부적절 75.2%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골프대회를 개최키로 한 데 대해 국민 대다수인 75.2%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고, 16.3%만이 괜찮다고 답했다.

특히, 해당지역인 경남이 속한 PK에서 부적절하다가 74.3%, 괜찮다가 15.9%로 전국적인 견해와 유사했고,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58.0%가 부적절하다는 견해를 표출했다. 전 지역, 전 연령층에서 부적절하다는 견해가 매우 높은 가운데, 괜찮다는 응답은 강원/제주(28.5%), TK(23.3%), 50대(24.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공무원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5년 7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대한민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휴대전화+유선 RDD)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하여 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2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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