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 국가정보원, 위조 외화 유통 대책 마련

은행권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위조외화로 인한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한다.

24일 은행연합회는 국가정보원과(이하 국정원) 공동으로 유입되는 외화위폐에 대한 대국민 피해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국정원은 과거 국가 주요행사(올림픽, 월드컵)에서 발생됐던 주요 위폐 사례를 공유하고 최근 주요 외화 위폐 유통실태 및 주요 수법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카메룬인이 120만달러 규모의 위폐 유통을 시도한 바 있으며, 중국에서는 지난 1월 350억원 규모의 위안화 위폐 사건이 적발됐다.

24일 은행연합회는 국가정보원과(이하 국정원) 공동으로 유입되는 외화위폐에 대한 대국민 피해 예방 간단회를 개최했다.
24일 은행연합회는 국가정보원과(이하 국정원) 공동으로 유입되는 외화위폐에 대한 대국민 피해 예방 간단회를 개최했다.

 

이날 은행권 관계자들과 국정원은 고객 및 은행직원, 환전업자가 위조된 외화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위조외화 피해예방을 위한 5대 주의사항’을 마련했다. 또 주요 시중은행 영업점에 이 같은 안내사항을 게시하고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위조외화 피해 예방을 위한 5대 주의사항은 ▲3단계(‘비춰보기’-‘만져보기’-‘기울여보기’) 기억하기 ▲인터넷 등을 통한 개인 간 환전은 자제하기 ▲최고액권 보유시 주의하기 ▲반드시 ‘위폐감별기’를 통해 확인하기 ▲의심스러운 경우 ‘112’, ‘111콜센터’ 신고 등이다.

은행연합회 한 관계자는 “환전시 5대 주의사항을 평창동계 올림픽이 마무리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국정원과 시중은행과 유기적인 업무 협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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