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일 62.6%를 기록하며 지지율 회복세를 보였다. 가상통화 정책과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으로 인한 젊은 층 이탈이 진정되고 재결집 양상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리얼미터는 이날 tbs 의뢰로 지난 29~31일 전국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을 주중 집계한 결과, 긍정평가 비율은 62.6%로 지난달 29일 공식 주간집계 대비 1.8%p가 올랐다고 밝혔다. 

조사 오차범위 ±2.5%p 이내 횡보세이지만 지난달 25일 주중집계에서 역대 최저 지지율인 59.8%까지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회복세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3.6%로 같은 기간 1.0%p 내렸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모르겠다' 또는 '무응답'으로 답변한 비율은 0.8%p 감소한 3.8%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중집계 대비 1.9%p 오른 48.5%로 소폭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2.1%p 내린 19.7%, 바른정당은 0.2%p 내린 5.8%, 정의당은 0.5%p 오른 5.5%, 국민의당은 0.1%p 내린 4.7%를 보였다.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9%, 자유한국당 20.4%, 국민·바른 통합당 11.0%, 정의당 6.8%, 국민·바른 통합반대당(민주평화당) 2.9% 순이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 집계는 지난 29~3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9190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1501명이 답을 해 5.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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