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블루오션 블록체인시장을 주도한다"

블록체인이 불러올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이미 지난 2월과 이달 6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두 차례 열린 ‘판교 소사이어티 블록체인 라이브 토론회’는 경제, 사회, 문화 등 블록체인 기술로 변하게 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책적 지원방안에 대한 가감 없는 의견이 오고갔다.

이날 참석한 패널은 블록체인 원천기술을 통한 상품성이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의 대표들과 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 위원장 등이다.

구체적으로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양재봉 마이크레딧체인 대표, 고우균·이은솔 메디블록 대표, 이봉형 큐브 인텔리전스 대표, 탁기영 유니오 대표, 구장회 오버노드 대표 등이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이날 패널들은 일관되게 가상화폐 열풍으로 인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 중 먼저 양재봉 마이크로크레딧체인 대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용평가 서비스 제공’을 이야기 하며 달라질 금융서비스 시장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고우균·이은솔 메디블록 대표는 ‘환자 개인 의료정보’를 블록체인 기술로 철저히 관리하고 개인과 병원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에 관해 이야기하며 국내 보험시장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봉형 큐브 인텔리전스 대표는 상용화를 앞둔 자율주행자동차의 약한 보안은 생명의 위협으로 이어짐을 말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자율주행자동차의 편리함을 배가시킬 안정화 된 보안 서비스 도입에 대해 강조했다.

탁기영 유니오 대표는 콘텐츠 유통 경제가 실물경제라면 이에 토큰 시스템을 접목, 한국형 스팀잇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 제작자에게 보상이 돌아가고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구장회 오버노드 대표는 가상화폐 통합 솔루션 결제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며 다양한 사람이 좋은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을 사용하도록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블록체인과 ICO에 관한 영한(英韓)보고서를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진 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은 즉석에서 오버노드의 결제솔루션을 쓸 의향이 있는지 다른 스타트업에 물어보며, 쉬운 원리의 시스템이어도 도전하고 자에게 좋은 성과가 기다린다는 것이 스타트업의 묘미라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를 준비한 관계자는 “3회차로 진행된 라이브 토론을 통해 블록체인 이슈가 일부 지식층이나,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대중적 관심을 이끌어내 미래사회를 위한 준비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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