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THE 평판조사 결과, 서울대 46위 유지
KAIST 73위·성대 76위로 작년보다 11단계 올라

서울대와 카이스트,성균관대 등 3개 대학이 지난해에 이어 세계 100대 명문대 반열에 올랐다.

31일 세계 대학 평가기관인 에 따르면 글로벌 교육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세계 대학의 평판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서울대는 지난해에 이어 평판도 순위 46위를 유지했고 카이스트와 성균관대는 각각 73위와 76위로 작년에 비해 11단계 올랐다.

영국의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는 지난 30일 세계 대학들의 평판을 조사, 100대 명문대를 발표했다. @THE
영국의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는 지난 30일 세계 대학들의 평판을 조사, 100대 명문대를 발표했다. @THE

하바드대와 매사추세츠 공대, 스탠포드대 등 미국의 3개 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1~3위권을 차지한 데 이어 캠브리지대와 옥스퍼드대 등 영국의 2개 대학교가 4~5위에 랭킹됐다.

아시아권에서는 도쿄대가 13위(2017년 11위)로 가장 높았고 칭화대와 북경대가 지난해와 같이 14위와 17위를 유지했다. 싱가포르 국립대는 24위로 작년에 비해 3계단 올랐다.

세계 100대 명문대학에 미국이 44개교로 가장 많았고 영국이 10개교, 독일과 중국이 각각 6개교, 일본이 5개 대학으로 뒤를 이었다.

THE의 대학평판 순위는 대학별 연구와 교육의 수준을 설문조사, 발표하는 것으로 북미와 아시아권 전문가들은 자국 내 대학을 우선 순위로 꼽는 경우가 많았다고 THE측은 밝혔다.

THE의 명문대 평판순위는 대학의 교수진과 연구비, 교육시설 등을 종합 평가하는 '세계 대학 순위'(5월초 발표)와 다른 조사다. 당시 조사에서 서울대와 카이스트는 각각 74위와 95위 였다.

한편 글로벌 대학순위 발표는 THE를 비롯해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 △사우디아라비아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 △중국 상해교통대 세계대학학술순위(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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